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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예하예술학교 샌드아트 동아리 수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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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1회 작성일 2021-10-31 09:19: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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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예술학교 샌드아트 동아리 수업을 마치며.....


올초에 예하예술학교에서 샌드아트 동아리 수업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특별한 생각없이 수락하고 5월에 첫 수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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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위축되고 관심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온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이다.

경계선 지능 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아래와 같이 정의를 한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분류되는 상태로 느린 학습자라고도 한다. 평균 지능에 비해 학습능력과 사회성이 낮으나 비장애인과의 차이가 적기 때문에 경계선 지능으로 불린다. "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중간정도 되는듯 하다.


대상자는 초,중학생들이였는데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인 아이들이였다.

매 수업시간 마다 어찌 그리 질문들이 많은지 궁금증과 호기심이 많은 친구들이였다.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기법 위주의 수업보다는 모래를 만지면서 느끼는 촉감, 생각에 대한 상상력과 표현력이였다.

처음에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접근했지만, 이내 쉽게 적응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좋았고 평소에 관심있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샌드아트에서 모래를 다루기 위한 기본적인 기법으로 부터 단순한 개체 표현과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력을 경험하게 하였고

자신의 꿈을 디자인해 볼 수 있는 '부캐' 수업도 진행하였다.


마지막 수업은 좀 특별하게 이 아이들의 감각과 감수성을 자극해 보는 수업으로 기획되었다.

'가을의 소리 찾기'란 

수업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가을의 소리를 찾고

활동지를 이용하여 자신이 찾은 가을의 소리에 대하여 서술하도록 하였다.

활동지 작성후에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찾은 소리를 들려주고 설명하도록 하였다.

이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이끌어내어 가을의 소리를 찾아서 여행을 해보았고 그 소리가 주는 특별한 이끌림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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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과정은 아이들이 찾은 가을을 소리를 이미지로 그리게 하였고 다시 샌드아트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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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시작 전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바닥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한마디씩 자신의 글을 담았던 것이다.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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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업으로 하면서 많은 공연과 교육을 하고 있지만, 항상 고민되는 지점이 '예술'에 대한 생각이다. 

나에게 있어서 예술은 무엇인고 예술이 가지는  역할은 무엇일까?

또한, 나는 예술을 통해서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가?  


7개월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샌드아트 수업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을까?

아이들의 마음의 크기가 자라는 동안 나의 마음의 숲은 더욱더 짙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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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31

샌드아트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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